복학했다. 공부한답시고 1년간 휴학했었는데, 뜻한 바를 이루지 못했고, 남들 다 하는 취업준비를 하게 됐다. 그리고 졸업반이지만 1학기라 이것저것 일을 많이 벌였다. 재이수랑 강연 위주의 수업도 듣지만 수업을 22학점 듣고, 정보처리기사 준비와 매쉬업 대회도 신청해뒀다(아직 접수는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일주일 전에 XP를 밀어버리고 우분투를 깔았다. 컴퓨터를 켜면 내내 웹브라우저(파이어폭스)를 띄어두고, 음악이나 들으면서 간단한 코딩을 즐기는 게 다라 굳이 윈도를 계속 쓸 이유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리눅스를 깔기로 마음 먹고, 맥주 몇 캔의 도움을 받아 실행에 옮겼다. 예전에 슬랙웨어와 레드햇 초창기 판을 썼었는데, 요즘은 우분투가 대세인듯 해서 일단 깔아봤다.
오랫만에 쓰다보니 아직 적응하기도 힘들고 건드려야 할 게 적지 않아 일주일 내내 고생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는 것 같지만, 처음엔 마인필드를 실행하지 못해 몇일 간 고생했다1 .
- 알고보니 파이어폭스는 libstdc++.so.5로 컴파일해서 libstdc++.so.6에 연결된 프로그램과 충돌을 일으킨다고 한다. 내 경우는 입력 도구인 SCIM이 문제였고,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다. [본문으로]